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 대 초반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 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3.00~1076.00원에 거래됐다. 1075.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0.50원 오른 1074.00원으로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 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증액 협상 실패 우려로 인해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1070원선에서 조심스러운 공방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70.00~1077.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