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81센트(0.8%) 내린 배럴당 103.03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3센트(0.12%) 오른 배럴당 109.59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2주째로 접어들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셧다운으로 미국 경제 전반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원유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살아나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12월물 금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20달러(1.2%) 오른 온스당 1325.1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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