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신길뉴타운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는 일반분양 가구 472가구 중 10가구(전용 114㎡)를 제외한 462가구가 전용 59·84㎡로 이뤄진다. 전용 59㎡이 110가구, 전용 84㎡이 352가구로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형의 비율이 98%에 육박한다.

중소형 주택형임에도 모든 평면의 크기와 관계없이 수납을 대폭 강화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 평면을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으로 구성했다. 최상층부에는 다락방을 따로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런 평면 구성은 일반적으로 건설회사들이 직접 시행하는 아파트에 비해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평면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다는 인식을 깨기에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특히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는 신길뉴타운 사업 추진 8년 만에 들어서는 아파트라 래미안의 혁신적인 평면 설계를 대거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평면의 형태도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폭을 넓혔다. 일반분양의 총 평면은 59㎡A, 84㎡A·B·C, 114㎡의 5가지 타입이 공급된다.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④평면]소비자 눈높이로 혁신 실내평면 선보여
전용 59㎡A는 소형 평면이지만 방 3개에 화장실 2개가 확보돼 눈길을 끈다. 남는 방 1개를 전용 옷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안방 욕실은 선택에 따라 부부 욕실 대신 워크인 드레스룸의 형태로 선택할 수 있다. 이 평면은 방-거실-방의 기본 3베이로 배치돼 채광과 환기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전용 84㎡는 A·B·C 3가지 형태의 평면이 공급된다. A와 C는 판상형이며 B는 타워형이다. 84㎡의 경우 안방에 마련한 파우더룸과 붙박이장에 세부 공간을 분리해 핸드백과 액세서리 등을 넣을 수 있게 설계했다.

전용 84㎡A는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게 방-거실-방의 기본 3베이와 거실과 주방을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다. 84㎡B는 타워형 4베이 형태로 방-방-주방-거실이 전면에 배치된다. 주방과 거실을 대면형으로 구성해 가족 간의 소통에 유리한 평면으로 뽑았다. 주방 공간에는 주부를 위한 개인 작업 공간인 '맘스오피스'를 별도로 마련할 수 있게 공간을 구성한다.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④평면]소비자 눈높이로 혁신 실내평면 선보여
전용 84㎡C는 A와 거의 유사한 형태로 현관의 위치가 다르다. 방-거실-방의 기본 3베이로 거실과 주방은 맞통풍 구조다. 114㎡은 방-방-거실-방의 4베이로 주방과 거실이 맞통풍으로 배치된 판상형이다.

◆ 톡톡 튀는 수납공간 곳곳에 마련

삼성물산은 최근 분양한 래미안 단지 중에서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던 수납 설계를 뽑아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에 대거 적용했다.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④평면]소비자 눈높이로 혁신 실내평면 선보여

특히 이번에 일반 분양되는 472가구 중 10가구(전용 114㎡)를 제외하고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됐음에도 다양한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평면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평면의 크기와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곳곳에 수납공간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우선 건조용 식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주방 팬트리를 중소형 면적에도 모두 확보했다. 팬트리 내부에는 철제 선반을 구축해 물품을 쉽게 정리할 수 있게 구성했다. 주부들의 주방 팬트리 선호도가 높은 만큼 소형 평면에도 팬트리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씽크대 내부에 데드스페이스(죽은 공간)를 줄이기 위해 철제 선반을 넣어 후라이팬 수납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대피공간 등 남는 벽면엔 발코니선반을 설치한 점도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설계로 꼽힌다.

수납 편의를 위해 모든 주택형에 빌트인으로 김치냉장고가 분양가에 포함돼 제공된다.
<분양문의 02-848-9490>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