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0만원 팔리는 치즈 케이크
하루 1000만원어치씩 팔려 나가는 치즈 케이크(사진)가 있다. 한 조각에 8800원이라는 비싼 가격에도 보통 10명 이상이 기다리는 줄을 서가며 구입한다. 하루 평균 1300개 이상씩 팔려 나가는 이 치즈 케이크의 이름은 ‘치즈케이크 팩토리’.

갤러리아백화점 식품관 ‘고메이494’에 지난 1일 임시 매장을 차린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200여개의 메뉴와 40여개의 치즈케이크를 판매하는 프리미엄 레스토랑이다. 1940년대 미국 디트로이트의 작은 치즈가게로 시작해 성장했다.

이곳을 찾은 직장인 최윤정 씨(28)는 “교환학생 시절에 미국에서 먹어본 치즈케이크의 맛을 잊지 못하고 있었는데 임시 매장이어서 17일까지만 문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그때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과 함께 왔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치팩’ 드디어 한국 상륙” “저랑 같이 ‘치팩’ 가실 분” “유학시절 스트레스를 날려주던 ‘치팩’ 먹으러 갑니다” 등의 글이 달렸다.

치즈케이크 팩토리를 수입 판매하는 솔로몬F&B는 추후 분당 정자동에 1호 매장을 열 예정이다. 갤러리아는 솔로몬F&B와 정식 매장 오픈을 논의하는 중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