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0원 후반과 1070원 사이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전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사회 차기 의장 후보가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함에 따라 하락했다.

1069.80과 1070.80원 사이를 오가다 107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2.30원)을 고려하면 전날 현물환 마감가(1067.90원)보다 0.10원 오른 수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4.70원 내린 1067.90원으로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양적완화 유지 안도감에 따른 증시랠리로 위험선호 경향이 강화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70원 상향 시도시 네고물량(달러매도)이 상단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65.00~107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