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좋은 대학가 원룸 임대걱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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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거주 겸 소득원으로 이화여대 앞에서 임대주택사업을 하고 있는 K씨. 지난 6월 연세대에 기숙사가 생긴다는 소식에 놀랐는데 이번엔 이화여대에도 대규모 기숙사가 신축된다는 신문기사를 접하고 걱정이 많다. 가뜩이나 신축 원룸과 오피스텔이 많아서 세 놓기가 어려운데 학교마다 기숙사가 생기면 월세도 떨어지고 자칫 공실까지 우려되기 때문이다.
K씨의 경우처럼 대학가에서 원룸 임대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기숙사는 공포의 대상이다. 원룸, 오피스텔 공급이 급증하면서 임대료가 떨어지는데 학교 기숙사까지 들어서면 세 놓기가 점점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리의 융자와 건축규제 완화를 통해 기숙사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올 한 해도 연세대에 224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건축계획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화여대(1760명 수용), 성신여대(1068명), 광운대(845명) 등에도 기숙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대학가 원룸이라고 모두 문제는 아니다. 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까지 선호하는 입지라면 장기적으로는 임대사업을 할 만한 지역이다. 강남 오피스타운과 가까운 서울대 주변이나 도심권과 인접한 고려대, 신촌 일대는 직장인도 많이 찾는 지역이다.
임대전문 정보회사 렌트라이프가 대학가 원룸(전용 30㎡ 이하)을 분석한 결과, 평균 월세는 39만~48만원으로 조사됐다. 고려대 주변인 안암동이 월세 4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대가 있는 신림동이 평균 39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성균관대가 위치한 명륜동과 홍익대가 가까운 상수동은 월세 46만원이었다. 서울 평균 월세가 42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비슷하거나 웃도는 수준이었다.
K씨의 경우처럼 대학가에서 원룸 임대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기숙사는 공포의 대상이다. 원룸, 오피스텔 공급이 급증하면서 임대료가 떨어지는데 학교 기숙사까지 들어서면 세 놓기가 점점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리의 융자와 건축규제 완화를 통해 기숙사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올 한 해도 연세대에 224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건축계획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화여대(1760명 수용), 성신여대(1068명), 광운대(845명) 등에도 기숙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대학가 원룸이라고 모두 문제는 아니다. 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까지 선호하는 입지라면 장기적으로는 임대사업을 할 만한 지역이다. 강남 오피스타운과 가까운 서울대 주변이나 도심권과 인접한 고려대, 신촌 일대는 직장인도 많이 찾는 지역이다.
임대전문 정보회사 렌트라이프가 대학가 원룸(전용 30㎡ 이하)을 분석한 결과, 평균 월세는 39만~48만원으로 조사됐다. 고려대 주변인 안암동이 월세 4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대가 있는 신림동이 평균 39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성균관대가 위치한 명륜동과 홍익대가 가까운 상수동은 월세 46만원이었다. 서울 평균 월세가 42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비슷하거나 웃도는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