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의 힘" 아이파크·푸르지오 줄줄이 분양성공…힐스테이트도 출격 기대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서울 송파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들이 줄줄이 분양에 성공하고 있다.

송파구는 위례신도시 일부가 포함되어 있고 강남 3구 중 하나인데다 잠실과도 가까워 각종 편의시설을 즐기기에도 편리한 위치다. 경전철 신규 노선인 위례신사선을 이용하면 위례에서 강남권으로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최근 분양된 '위례2차 아이파크',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는 우수한 청약성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현대건설의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가 분양을 진행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권 위례신도시 C1-2블록에서 선보인 ‘위례2차 아이파크’가 예견된 청약성공을 거뒀다. 1순위에서만 8713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지난 9월 먼저 분양한 위례1차 아이파크가 기록했던 1순위 청약자 6047명, 평균 경쟁률인 16.21대1 보다 높은 수치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위례2차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464가구 모집(특별공급 31가구 제외)에 1순위에서만 8713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18.78대 1의 평균 경쟁률(이하 1순위 청약 기준)을 기록했다.

총 6개 타입의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일찌감치 마감됐다. 전용면적 90㎡A는 수도권에서 157.5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위례2차 아이파크의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계약은 12월 3일부터 12월 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강남 최대 단일사업으로 주목받는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복합주거타운이 아파트 청약 첫 날 전 타입 1순위 서울 거주자에서 마감을 기록했다. 아파트 최고 경쟁률은 133㎡타입으로 63대 1을 기록했고, 관심을 모았던 84C㎡도 34.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 타입 특별공급을 제외한 평균 경쟁률은 7.31대 1로 1순위 서울 거주자에서 마감됐다.

현대건설은 오는 25일부터 3일동안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는 지난 6월 분양 당시 청약 1순위 마감과 함께 조기에 계약이 완료된 '위례 힐스테이트'에 이은 후속 단지다. 평균 분양가는 3.3㎡ 당 1750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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