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로 만든 인체기관 이식 수술, 국내 첫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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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3차원(3D) 프린터로 만든 인체기관을 안면기형 환자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성모병원 의료진과 포스텍 연구진은 22일 3D 프린터로 기도 지지대를 개발, 몽골 소년 네르구이 바람사이(6)에게 최근 이식했다고 22일 밝혔다.
네르구이는 기도와 코가 없는 얼굴기형을 가진 아이로 서울성모병원 이종원(성형외과)·김성원(이비인후과) 교수와 포스텍 조동우 교수(기계공학과) 등 연구진이 이식 수술에 참여했다.
연구진은 네르구이에게 코와 기도를 만들어주는 성형수술을 시도했지만 기도가 계속 막혀 실패했다.
이어 연구진은 3D 프린트 기술로 제작한 기도 지지대를 만들어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콧구멍은 환자 자신의 뼈조직으로 만들었다.
병원 측은 "3D 프린터로 만든 인체조직 이식은 해외에서도 극히 드물게 보고됐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인공 신체기관을 환자의 이름을 딴 '네르구이 스텐트(Nergui's Stent)로 명명하고 학회에 보고한 후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서울성모병원 의료진과 포스텍 연구진은 22일 3D 프린터로 기도 지지대를 개발, 몽골 소년 네르구이 바람사이(6)에게 최근 이식했다고 22일 밝혔다.
네르구이는 기도와 코가 없는 얼굴기형을 가진 아이로 서울성모병원 이종원(성형외과)·김성원(이비인후과) 교수와 포스텍 조동우 교수(기계공학과) 등 연구진이 이식 수술에 참여했다.
연구진은 네르구이에게 코와 기도를 만들어주는 성형수술을 시도했지만 기도가 계속 막혀 실패했다.
이어 연구진은 3D 프린트 기술로 제작한 기도 지지대를 만들어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콧구멍은 환자 자신의 뼈조직으로 만들었다.
병원 측은 "3D 프린터로 만든 인체조직 이식은 해외에서도 극히 드물게 보고됐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인공 신체기관을 환자의 이름을 딴 '네르구이 스텐트(Nergui's Stent)로 명명하고 학회에 보고한 후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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