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간 감속기 50여종 개발…이현국 대표 '이달의 기능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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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월의 기능한국인’에 엘리베이터용 감속기 전문업체 해성산전의 이현국 대표(57·사진)를 선정했다. 이 대표는 1983년 엘리베이터용 감속기 국산화에 성공한 후 38년째 감속기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전문가다. 이 대표는 인천 운봉공고(현 인천하이텍고) 기계과를 나온 후 유탄발사기와 포를 만드는 방위산업체 동양기계에서 근무하며 기어 가공 기술을 익혔다. 이후 동양엘리베이터로 이직해 국내 최초 엘리베이터용 감속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1991년 해성산전을 창업했고 1998년 부설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매년 매출의 6%를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로봇·컨베이어용 감속기 등 5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며 68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기술력이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기 때문에 불황일 때 더 많이 투자해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1991년 해성산전을 창업했고 1998년 부설연구소를 설립한 이후 매년 매출의 6%를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로봇·컨베이어용 감속기 등 5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며 68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기술력이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기 때문에 불황일 때 더 많이 투자해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