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영등포 교도소 부지 복합단지 개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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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층 이하 쇼핑센터 등 건설
서울남부교정시설(옛 영등포교도소·구치소) 부지가 대형 쇼핑센터와 아파트, 공원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조감도)로 개발된다. 구로세무서가 입주하는 ‘구로 제2행정타운’도 조성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고척동 100 일대 옛 남부교정시설 부지 10만5087㎡에 대한 세부 개발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발표했다.
영등포교도소·구치소는 1949년 말 부천형무소로 출발해 60여년간 수감자 전용시설로 사용됐다. 이후 2011년 11월 천왕동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지은 새 교정시설로 이전됐다.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 등은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지역중심’(부도심)으로 복합 개발된다. 경인로변에는 45층 이하(150m)의 주상복합건물 및 스트리트몰 형태의 쇼핑센터가 건설된다. 센터에는 학원, 어린이집, 청소년 교육시설, 도서관, 창업보육센터, 키즈카페, 공연장, 문화센터 등이 만들어진다.
쇼핑센터 바로 뒤편에는 문화공원과 공공청사가 들어선다. 고척공구상가와 맞닿은 부지(3516㎡)에는 임대산업시설이 건립된다. 준공업지역인 점을 감안해 산업기반을 확보하고 영세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북쪽의 옛 구치소 부지에는 35층 이하 아파트 단지가 신축된다.
사업시행자인 민·관 금융프로젝트회사(PFV)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지분 16.7%)와 건설투자자(SK건설·대우건설 등 54.3%), 재무적 투자자(산업은행·국민은행 등 20%), 전략적 투자자(롯데쇼핑·SK D&D 등 9%)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계획국 관계자는 “옛 남부교정시설 부지는 고척돔구장과 멀지 않고 남쪽 경인로를 사이에 두고 개봉역 역세권 복합개발부지와 마주 보고 있다”며 “서울시는 이 일대를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고척동 100 일대 옛 남부교정시설 부지 10만5087㎡에 대한 세부 개발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발표했다.
영등포교도소·구치소는 1949년 말 부천형무소로 출발해 60여년간 수감자 전용시설로 사용됐다. 이후 2011년 11월 천왕동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지은 새 교정시설로 이전됐다.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 등은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지역중심’(부도심)으로 복합 개발된다. 경인로변에는 45층 이하(150m)의 주상복합건물 및 스트리트몰 형태의 쇼핑센터가 건설된다. 센터에는 학원, 어린이집, 청소년 교육시설, 도서관, 창업보육센터, 키즈카페, 공연장, 문화센터 등이 만들어진다.
쇼핑센터 바로 뒤편에는 문화공원과 공공청사가 들어선다. 고척공구상가와 맞닿은 부지(3516㎡)에는 임대산업시설이 건립된다. 준공업지역인 점을 감안해 산업기반을 확보하고 영세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북쪽의 옛 구치소 부지에는 35층 이하 아파트 단지가 신축된다.
사업시행자인 민·관 금융프로젝트회사(PFV)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지분 16.7%)와 건설투자자(SK건설·대우건설 등 54.3%), 재무적 투자자(산업은행·국민은행 등 20%), 전략적 투자자(롯데쇼핑·SK D&D 등 9%)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계획국 관계자는 “옛 남부교정시설 부지는 고척돔구장과 멀지 않고 남쪽 경인로를 사이에 두고 개봉역 역세권 복합개발부지와 마주 보고 있다”며 “서울시는 이 일대를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