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6일 LG전자에 대해 주력 스마트폰인 G2 판매량이 예상을 밑돌면서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부문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햇다.

정한섭 연구원은 "G2 스마트폰 판매량은 225만대로 추정한다"며 "이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MC부문 흑자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MC부문은 지난 분기에도 797억원의 적자를 내 LG전자 전체 실적에 발목을 잡았다.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의 경우 액정표시장치(LCD) TV 판매가 900만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초고화질(UHD) TV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HE 부문 영업이익도 3분기보다 낮춰잡았다.

정 연구원은 "4분기 LG전자 매출액은 전 분기와 비슷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며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은 약하다"고 말했다. LG전자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6000억원, 1610억원이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