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피아, 경고방송 하는 감시카메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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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기업
위험상황을 미리 알려 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는 지능형 무인감시카메라가 중소기업에 의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경남 창원시 팔용동에 있는 감시카메라 제조전문 업체인 싸이토피아(대표 장재훈·사진)는 무인감시카메라가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방송하고 녹화까지 하는 등·하교 횡단보도 안전시스템 ‘보이스 스쿨존’을 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12년부터 연구개발비 3억원을 들여 경상대 산업협력단과 공동으로 무인감시카메라를 이용한 자동방송지능형 단말장치를 2년여 만에 개발했다. 이 장치는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통해 위험·보안지역에 접근하는 사람, 차량, 물체 등을 구분 인식한 뒤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자동 방송한다.
기존 무인감시카메라 시스템은 사고 발생 이후 저장된 화면을 통해 사고처리를 하는 사후처리 방식이지만 이 제품은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사전처리 방식이라는 데 특징이 있다. 또 적외선 기술과 카메라 셔터 스피드 제어기능을 적용해 기존 일반 방범 CCTV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야간 저·고속 주행 차량의 번호식별도 해결했다.
장재훈 대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단횡단이나 차량의 신호위반,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 자동 경고방송을 해줌으로써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며 “등산로 폐쇄구간, 출입통제구역, 위험시설물 접근 금지지역, 군사지역 등 다양한 장소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창원지역 초등학교 2곳에 이 제품을 설치·운영 중인 이 회사는 올해 조달청의 우수조달물품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엔 캄보디아의 한 기업과 100만달러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장 대표는 “이 제품은 제어장치, 카메라, 스피커 등을 포함해 대당 1600만원으로, 2500만~3000만원인 기존 제품보다 저렴하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이 회사는 2012년부터 연구개발비 3억원을 들여 경상대 산업협력단과 공동으로 무인감시카메라를 이용한 자동방송지능형 단말장치를 2년여 만에 개발했다. 이 장치는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통해 위험·보안지역에 접근하는 사람, 차량, 물체 등을 구분 인식한 뒤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자동 방송한다.
기존 무인감시카메라 시스템은 사고 발생 이후 저장된 화면을 통해 사고처리를 하는 사후처리 방식이지만 이 제품은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사전처리 방식이라는 데 특징이 있다. 또 적외선 기술과 카메라 셔터 스피드 제어기능을 적용해 기존 일반 방범 CCTV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야간 저·고속 주행 차량의 번호식별도 해결했다.
장재훈 대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단횡단이나 차량의 신호위반,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 자동 경고방송을 해줌으로써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며 “등산로 폐쇄구간, 출입통제구역, 위험시설물 접근 금지지역, 군사지역 등 다양한 장소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창원지역 초등학교 2곳에 이 제품을 설치·운영 중인 이 회사는 올해 조달청의 우수조달물품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엔 캄보디아의 한 기업과 100만달러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장 대표는 “이 제품은 제어장치, 카메라, 스피커 등을 포함해 대당 1600만원으로, 2500만~3000만원인 기존 제품보다 저렴하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