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인도·스위스 순방…구자열 LS 회장 등 경제사절단 70명 동행
최근 원전 부품 납품 비리에 연루된 계열사 JS전선을 접기로 한 구자열 LS 회장 등 경제계 인사 70명이 오는 15~22일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스위스 방문에 동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발표한 인도·스위스 경제사절단 명단에는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김준식 포스코 대표,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등 16개 대기업 대표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경제단체장 4명이 포함됐다.

중소·중견기업 대표로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등 34명이 동행한다. 외국 기업 대표로는 김관규 타타대우상용차 대표, 금융계에서는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이민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등 9개 주요 협회 및 단체 대표들도 참가한다. 공공기관에서는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이 함께한다.

산업부는 주요 경제단체 대표, 인도·스위스에 진출한 주요 업종별 협회 대표, 시민대표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