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종수·이정조 지음 《회계를 알면 성공이 보인다》, 리스크컨설팅코리아, 240쪽, 1만5000원

[ 김민재 기자 ] 어려운 회계지식을 대중이 알기 쉽게 풀어 쓴 지침서가 나왔다.

"회계는 영어와 함께 지식산업의 필수 언어"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와 이정조 리스크컨설팅코리아 대표가 함께 쓴 《회계를 알면 성공이 보인다》는 대학교재나 초보자용 입문서가 대부분인 기존 회계학 서적과 차별화돼 눈길을 끈다. 이론과 기사, 다양한 사례를 들어 재무정보 이용자·실무자의 회계정보 활용·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저자들은 "회계는 영어와 함께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지식산업의 언어"라고 강조한다. 개인도 회계와 재무제표를 볼 줄 모르면 취업도 승진도 어렵고, 기업 역시 회계나 재무정보에 대한 투자에 인색하면 실패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책은 회계원리, 중급회계 상 1·2 ,중급회계 하 1·2 등 총 5권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형 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으로 재무정보가 주석 중심으로 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계정과목 내용이 재무제표에 어떻게 표시되며 주석에 어떻게 공시되는지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특히 신문 기사를 활용해 IFRS가 실제 기업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으며, 주요 회계 이슈가 무엇인지 실생활과 연결시켜 보여주고 있다.

저자인 한종수 교수는 IFRS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금융감독원 IFRS 자문교수, 한국회계기준원 비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이정조 대표는 이용자 재무정보, 금융기관 신용리스크 부문 혁신을 주도한 기업분석·리스크관리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한경닷컴 김민재 기자 mjk11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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