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시장 브랜드 인지도 추락···컨슈머리포트 평가 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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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가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또 다시 하락했다.
현대차는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년 자동차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전년 보다 4계단 하락한 19위로 떨어졌다. 평가 대상 38개 브랜드 가운데 현대차보다 순위가 밑에 있는 메이커는 크라이슬러 뿐이었다.
이번 평가는 컨슈머리포트가 지난해 12월부터 1578명의 신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품질, 안전, 가치, 디자인, 기술 등을 조사한 결과다.
지난 3년 간 순위만 봐도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2012년 12위에서 2013년 15위로 내려간 뒤 이번엔 19위로 더 떨어졌다.
1위는 전년도에 이어 도요타가 차지했으며, 혼다(3위) 닛산(14위) 렉서스(17위) 등 일본차 경쟁 업체들은 모두 순위가 앞섰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미 시장에서 330만대의 리콜 조치로 리콜이 가장 많은 자동차 브랜드 3위에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안았다.
일본차 업체들과 경쟁에서 뒤져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요인도 올해 평가에선 감점으로 작용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지난해 20위권 밖이던 기아차는 전년 보다 순위가 상승, 현대차에 이어 20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현대차는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년 자동차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전년 보다 4계단 하락한 19위로 떨어졌다. 평가 대상 38개 브랜드 가운데 현대차보다 순위가 밑에 있는 메이커는 크라이슬러 뿐이었다.
이번 평가는 컨슈머리포트가 지난해 12월부터 1578명의 신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품질, 안전, 가치, 디자인, 기술 등을 조사한 결과다.
지난 3년 간 순위만 봐도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2012년 12위에서 2013년 15위로 내려간 뒤 이번엔 19위로 더 떨어졌다.
1위는 전년도에 이어 도요타가 차지했으며, 혼다(3위) 닛산(14위) 렉서스(17위) 등 일본차 경쟁 업체들은 모두 순위가 앞섰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미 시장에서 330만대의 리콜 조치로 리콜이 가장 많은 자동차 브랜드 3위에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안았다.
일본차 업체들과 경쟁에서 뒤져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요인도 올해 평가에선 감점으로 작용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지난해 20위권 밖이던 기아차는 전년 보다 순위가 상승, 현대차에 이어 20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