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안현수
박근혜 안현수
'박근혜' '대한빙상경기연맹'

박근혜 대통령이 안현수 문제와 관련하여 빙상연맹에 일침을 가했다.

13일 박근혜 대통령은 러시아에 귀화해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에 관해 "안 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린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각 분야의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발굴하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사심 없는 지도자와 가르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빅토르 안, 안현수 선수는 소속팀 성남시청의 해체와 빙상연맹의 파벌싸움으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또한 이 파벌싸움에 이호석 선수가 연루되어 있으며 성시백 선수와 안현수 선수가 이로 인해 차별 대우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스포츠팬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

현재 안현수는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 선수로 활약하며 5000m 계주 결승행을 따냈다.

'박근혜 대통령' 빙상연맹 일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근혜 안현수, 지금에 와서 말해도 그때 상처는 아물기 어려울 듯" "박근혜 대통령도 안현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드리는 구나" "대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 다운됐다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