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硏, 인공광합성 효율 2배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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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와 공동연구, 이산화티타늄서 질소 도핑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 연구단 박정영 연구진(KAIST EEWS대학원 교수)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상훈 박사 공동연구팀이 이산화티타늄을 이용해 인공광합성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산화티타늄은 빛에 노출되면 광촉매제 역할을 해 인공광합성에 사용된다. 연구팀은 이산화티타늄을 연탄과 같이 계층적 다공성을 갖는 구조로 제작한 뒤 질소를 도핑하는 방법으로 이산화티타늄의 인공광합성 효율을 개선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계층 구조는 기존 구조보다 광합성 효율이 2배 더 높았고, 질소를 도핑함으로써 30% 정도 효율이 상승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산화티타늄을 각각 질소로 도핑하거나 다공성 물질로 만드는 연구는 있었지만 양쪽 특성을 모두 지닌 기술을 개발한 것은 처음이다. 화학공학 분야와 바이오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이산화티타늄은 빛에 노출되면 광촉매제 역할을 해 인공광합성에 사용된다. 연구팀은 이산화티타늄을 연탄과 같이 계층적 다공성을 갖는 구조로 제작한 뒤 질소를 도핑하는 방법으로 이산화티타늄의 인공광합성 효율을 개선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계층 구조는 기존 구조보다 광합성 효율이 2배 더 높았고, 질소를 도핑함으로써 30% 정도 효율이 상승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산화티타늄을 각각 질소로 도핑하거나 다공성 물질로 만드는 연구는 있었지만 양쪽 특성을 모두 지닌 기술을 개발한 것은 처음이다. 화학공학 분야와 바이오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