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원 교수 "원화 평가절하 필요…엔화대비 고평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손성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가 원화 가치가 일본 엔화보다 고평가됐다며 평가절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손 교수는 최근 국내 발간한 책 '미래경제'에서 "원화는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를 포함한 아시아 무역 상대국 통화에 비해 고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손 교수는 "한국의 무역이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과 이뤄지는 만큼 한국은행은 원화가치의 평가절하를 도모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엔화 대비 고평가되었다는데 이견의 여지가 거의 없다"고 단언했다.
다만 미국 달러화에 대해선 "고평가나 저평가 중 어느 한쪽으로 판단할 근거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경제에 관해 적지 않은 난관을 접하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적정 수준의 고용과 임금 상승이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고, 국내총생산 대비 소비자 부채 비율은 선진국 대부분보다 높은 수준이라 내수가 탄탄하게 성장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손 교수는 2006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선정한 최고 이코노미스트 1위에 올랐으며 2011년에도 3위에 오른 저명한 경제 전문가다. 미국 웰스파고은행의 수석 부행장을 역임했고, 백악관 대통령 경제자문회의 선임 경제학자로 연방준비위원회와 금융 시장과 관련한 경제와 입법 문제를 담당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손 교수는 최근 국내 발간한 책 '미래경제'에서 "원화는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를 포함한 아시아 무역 상대국 통화에 비해 고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손 교수는 "한국의 무역이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과 이뤄지는 만큼 한국은행은 원화가치의 평가절하를 도모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엔화 대비 고평가되었다는데 이견의 여지가 거의 없다"고 단언했다.
다만 미국 달러화에 대해선 "고평가나 저평가 중 어느 한쪽으로 판단할 근거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경제에 관해 적지 않은 난관을 접하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적정 수준의 고용과 임금 상승이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고, 국내총생산 대비 소비자 부채 비율은 선진국 대부분보다 높은 수준이라 내수가 탄탄하게 성장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손 교수는 2006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선정한 최고 이코노미스트 1위에 올랐으며 2011년에도 3위에 오른 저명한 경제 전문가다. 미국 웰스파고은행의 수석 부행장을 역임했고, 백악관 대통령 경제자문회의 선임 경제학자로 연방준비위원회와 금융 시장과 관련한 경제와 입법 문제를 담당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