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쳐 / 박해진 루머
사진 = 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쳐 / 박해진 루머
'박해진 루머'

배우 박해진이 악플러에 대해 강경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린 악플러를 고소한 박해진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 26일 부산지방검찰정은 박해진에 대해 근거없는 루머를 퍼뜨린 이모씨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 벌금 150만원 약식기소 명령을 내렸다. 이모씨는 박해진의 고교 동창을 사칭, 그에 관한 악의적인 루머를 퍼트린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박해진은 우울증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 하지만 악플러들은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렸고 당시 박해진은 인터뷰를 통해 "사실이 아닌 내용이 마치 사실인 양 보도가 되고 언론에서 몰아가니까 제가 정말 그런 죄를 지은 사람처럼 그렇게 비춰지는 것 같아서"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후 병역비리는 무혐의 처리를 받았지만 악플은 계속됐다. 그는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죄송스럽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 박해진 소속사 관계자는 "'언젠가는 괜찮아지겠지'라고 놔두었는데 날이 가면 갈수록 (루머가) 진실이 되어가더라. 누구보다 가족들에게는 큰 충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악플러 30명을 추가 고소한 것에 대해 "30명이 아니라 그 기사에 악플을 단 100명을 고소할 것"이라며 "재산상에도 피해가 났다. 그러니까 해야 한다. 그리고 민사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박해진 루머 고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해진 루머로 많이 힘들었구나" "박해진 루머에 가족들까지 피해를 입으니 고소할 만 하지" "박해진 루머를 지속적으로 퍼트렸는데 150만원 벌금이 다인가?" "박해진 루머에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길. 배우로서 당신을 응원합니다" "박해진 루머 전혀 몰랐네. 항상 밝은 모습이어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