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강창일 산업통상자원위원장(사진 왼쪽)이 감사패를 받은 뒤 강호갑 중견련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견련 제공)
국회 강창일 산업통상자원위원장(사진 왼쪽)이 감사패를 받은 뒤 강호갑 중견련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견련 제공)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이하 중견기업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법정단체화 추진과 중견기업 육성지원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중견련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4 상반기 회장단회의'를 열고 중견기업특별법 제정에 기여한 국회의원 21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중견기업특별법 제정에 힘써준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중견기업인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중견련의 비전과 실천전략,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견련은 올해 중견기업 육성지원책으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글로벌 역량강화 △산업혁신운동 3.0, 동반성장 펀드 등을 통한 동반성장 지원 △가업승계, M&A 등 중견기업 성장지원 강화 △스위스 직업교육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인력양성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슈별 위원회와 지역별 위원회를 공식 출범해 중견기업들과 대(對)정부간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중견기업의 경영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중견련은 7월22일 중견기업특별법 시행을 맞아 당일 법정단체로서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기념행사도 연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