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정보 제공의 장을 마련하고 도시민과 농업인 화합을 위한 ‘2014 귀농귀촌 도시농업박람회’가 11~1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책관을 비롯해 농기계관, 농자재관, 전원마을 홍보관 등 6개관이 마련된다.
"저 '붕세권' 삽니다!"방송인 손헌수가 최근 아내와 함께 붕어빵을 들고 웃어 보이는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다. 붕세권이란 붕어빵을 파는 가게 인근에 자리 잡은 주거지역을 말한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 노점이 최근 많이 사라지면서 생겨난 신조어다. 연예인조차 활동권역에 붕어빵 가게가 있는 것을 자랑할 정도로 붕어빵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하지만 올해 역시 재룟값 인상 등의 여파로 길거리 간식 노점을 찾아보기 힘들 전망이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가게의 위치를 알음알음 공유하거나, 집에서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 각광받고 있는 모양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불경기 여파에 따라 소비 행태가 달라진 것으로 진단했다. 거리서 보기 힘든 간식 노점들현재 온라인에서는 '간식 노점이 동네 생겼다'는 소식만으로도 화젯거리가 된다. 실제로 이달 초 당근을 통해 전해진 '서울 관악구 당곡역 인근에 호두땅콩과자 노점이 들어섰다'는 소식에 수십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관심이 쏠렸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이러한 소식을 전하며 "우리 동네도 '핫플'"이라며 기뻐했다.당근 앱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동네지도 겨울 간식 관련 키워드 검색량의 90% 이상은 '붕어빵'이었다. 이처럼 온라인에서 겨울 간식에 대한 관심이 몰린 건, 간식 노점을 쉽사리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25일 통계청에 따르면 붕어빵·군고구마·호떡 노점 등이 포함된 '통신 및 방문·노점 판매업'의 올해 상반기 취업자 수는 33만9000명이다. 지난해 하반기 기록인 34만7000명보다 8000명가량 줄었다. 2019년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최후 진술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보고를 받고 회사 이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날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 회장은 이날 오후 7시30분께 가진 최후 진술에서 자리에서 일어나 5분간 준비한 원고를 읽어 내려갔다. A4용지 2장 분량이었다.그는 우선 재판장과 두 배석 판사, 그리고 법원 관계자들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한 뒤 "올해 1심 판결을 받을 때가 떠올랐다"고 했다. 이어 "3년 넘는 재판 끝에 무죄 판결이 내려졌지만 안도감보다는 훨씬 더 책임감을 느꼈다"며 "그간 진행된 항소심 재판은 다시 한번 제 자신과 회사 경영을 되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던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삼성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은 아닌가 하며 많은 시간 자책을 했다"고도 했다.그는 "하지만 저는 회사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방안이 무엇인지 늘 고민했다"며 "이번 사건 합병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두 회사에 분명히 도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 개인적 이익을 위해 주주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입히려는 것은 결단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책임을 물을 잘못이 있다면 온전히 내가 감당할 몫이다. 회사를 위해 헌신한 다른 피고인들에게 선처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 회장은 '삼성 위기론'에 대해서
모델 문가비가 지난 3월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 "교제 여부와 결혼 계획 등 사생활에 관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출산 소식을 직접 전했다. 다만 친부나 결혼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문가비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문가비와 정우성은 2022년 처음 만나 몇 차례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들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논란 이전에도 연예계에서는 혼외자 문제가 종종 도마 위에 올랐다.그룹 SS501 출신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인 A씨는 2015년 혼외자를 출산했다. 떠들썩한 친자 소송 끝에 혼외자의 존재를 인정하고 현재 양육비 지급 등 최소한의 책임만 다하고 있는 상황. 김현중은 이후 첫사랑과 재회해 가정을 꾸려 살아가고 있다.배우 김용건은 70대의 나이에 혼외자 늦둥이를 본 경우다. 슬하에 하정우, 김영훈을 둔 김용건은 약 13년간 39세 연하인 여성 B씨와 교제하다 혼외자를 가졌는데, A씨가 2021년 3월 김용건이 낙태를 종용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