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프리미엄 PB 출시
소비자들이 건강한 먹거리와 안전한 상품을 찾으면서 대형마트의 자체 브랜드(PB) 상품도 고급화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13일 최상위 프리미엄 PB인 ‘프라임 엘 골드’를 오는 17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1분기 웰빙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20% 이상 증가한 반면, 일반 상품은 10%가량 줄었다”며 “프리미엄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출시 이유를 설명했다.

우선 강원 평창 해발 850m 단일 목장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아 생산된 1A 등급 원유를 쓴 ‘하루 1000병 귀한 우유’(750mL)를 4500원에 선보인다. 국산 재료로 만든 ‘허니&버터 식빵’(420g)은 2000원에, 천연 아로마 오일을 함유한 ‘프리미엄 고농축 퍼퓸 섬유 유연제’(2.3L)는 8900원에 판매한다. 모두 기존 브랜드 상품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올해 하반기까지 ‘프리미엄 올리고당’, ‘히말라야 갈아먹는 암염소금’, ‘생과일 칩’ 등 20여개 품목을 추가로 선보일 방침이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