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이 지난달 기준 연 6.07%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전국 오피스텔 1147개 단지, 26만5908실의 오피스텔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발표했다. 국민은행은 오피스텔과 비슷한 도시형 생활주택의 월세 공급이 많아지고, 일반 소형 아파트에서도 전세가 월세로 대체되면서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 지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지난달 말 연 5.62%로 1년 전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 구별로는 금천구가 연 6.82%로 전체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은평구(6.70%), 강서구(6.49%), 동대문구(6.42%)가 뒤를 이었다.

경기 지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6.12%였다. 시흥시(7.51%), 안산시(7.17%) 순으로 높았다. 성남시(5.35%)가 가장 낮았다. 인천시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7.02%였으며, 부산 울산 등 5개 광역시의 임대수익률은 평균 연 6.82%였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