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 14일째 … 수습 사망자 193명

세월호 실종자에 대한 구조·수색작업이 14일째를 맞았지만 강한 물살과 기상악화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선체 내부 장애물뿐 아니라 물살이 가장 거세지는 사리때(대조기)에 접어들어 선체 수색이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9일 정조시간인 오전 2시께를 전후해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하지만 초속 2ｍ 넘는 강한 조류로 수색을 중단한 상태다.

전날 여객선 4층 왼쪽 객실에서 시신 1구를 수습한 것 외엔 성과가 없다. 현재까지 수습된 사망자는 193명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해역에는 이날 오전 한때 5㎜ 내외의 비가 온 뒤 오후부터 그치며 파고 0.5∼1ｍ, 초속 7∼11m 바람이 불 것으로 예고됐다.

한경닷컴 장세희 인턴기자 ss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