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류승룡 사진 찍어 올리면 치킨 10만원"
업계 1위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5월 1일부터 5월 18일까지 서울 시내에 설치된 옥외광고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치킨 쿠폰 10만 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스마트폰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 시내 버스쉘터,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부착된 배달의민족 광고를 보고 사진을 찍은 뒤 자신의 SNS에 올리고 URL을 배달의민족 블로그에 댓글로 남기면 된다.

당첨자 10명에게는 치킨 할인쿠폰 1만 원권 10장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자 중 포스터를 신청한 전원에게는 배달의민족 3종 포스터를 증정한다.

배달의민족은 영화배우 류승룡을 광고모델로 해 서울 각 지역 특징에 맞는 위트 넘치는 문구로 옥외광고를 진행한다.

여대생 밀집지역인 이대역 앞에는 “경희야, 넌 먹을 때가 제일 이뻐” 광고를 부착하고, 성형외과 밀집지역인 강남 신사역 앞에는 “다이어트는 포샵으로” 광고를 부착한다. 이벤트 참여자들은 최대한 많은 광고 사진을 수집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우아한형제들의 장인성 마케팅 실장은 “평범한 옥외광고도 배달의민족이 하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류승룡씨의 카리스마, 배달의민족 전용 폰트 한나체, 재치 있는 문구의 조합이 TV 광고와는 또 다른 재미와 강렬함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