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보건산업을 대표하는 '바이오 코리아 2014'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13년 전시회 상담모습. / 바이오코리아 사무국 제공.
국내 바이오, 보건산업을 대표하는 '바이오 코리아 2014'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13년 전시회 상담모습. / 바이오코리아 사무국 제공.
[이선우 기자] 제약·바이오 산업 등 국내 보건산업을 대표하는 '바이오 코리아 2014(BIO KOREA 2014)' 행사가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 2전시장(10홀)에서 개최된다.

바이오 산업은 의료, 제약, 식품, 농업, 에너지, 화학, 환경 등 응용범위가 다양한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으로 나노·정보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인류의 건강, 복지 실현을 책임질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융합바이오 분야 25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제약, 바이오산업을 주도하는 국내·외 대표 기업들이 총 출동한다.

국내 제약산업의 대표주자인 종근당, 녹십자, 동아ST, 보령제약을 비롯해 MSD, GSK, AstraZeneca 등 글로벌 제약사가 참여한다. 최근 해외환자 유치에 주목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의료원, 연세의료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종합병원도 각각 전시부스를 차려 각종 차별화된 병원의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등 지자체와 국내 연구기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보건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성과와 사업방향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바이오코리아 기간 중에는 바이오 산업의 오피니언 리더가 참여하는 컨퍼런스와 포럼 등도 예정돼 있다. 바이오 분야 국내·외 전문가와 글로벌 기업 CEO 등 3500여명이 참여하는 바이오코리아 컨퍼런스는 킨텍스 2전시장 컨퍼런스룸(3,4층)에서 열린다. 전시장 내 비즈니스 센터에서 진행되는 바이오코리아 비즈니스 포럼은 최신 바이오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 등이 참여하는 기술 비즈니스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팜페어(Pharm Fair), 보건의료와 바이오, 의료관광기업 40여개가 참여하는 잡페어(28,29일)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iokorea.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