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기전력 전시회가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35개국 34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2013년 행사 전시장 전경. / 사진.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제공.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가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35개국 34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2013년 행사 전시장 전경. / 사진. 한국전력기술인협회 제공.
[이선우 기자] 2014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Global Electric Power Tech 2014)가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홀)에서 열린다.

한국전력기술인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전시회는 국내 전력산업의 수출기반을 구축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행사다.

지능형전력망 등 전기전력, 발전·원자력 플랜트, 중전기, 조명 분야 35개국 340여개 기업(2013년 29개국 298개사)이 참여하는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2013년 18개사 49부스였던 해외기업의 참가비중이 올해 35개사 90부스로 늘어난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에너지저장장치특별관(20부스), 전기안전 및 에너지절약 특별관(20부스), LED조명 특별관(30부스) 등이 구성되고 해외바이어관도 100부스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해외바이어관에서는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45개국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대규모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전기전력 분야 유력발주처와 수입상 등 85개 기업관계자가 참여한다.

행사관계자는 "지난 5년간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는 프로젝트 수주 50억달러, 전력기자재 수출 5억달러 등의 성과를 올리며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며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만큼 사상 최대의 비즈니스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주최측에서는 지에서 전시회를 방문하는 지방 단체관람객을 위해 차량(단체버스)과와 중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www.electrickorea.org)를 참고하면 된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