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전자통신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책과제인 '2014년도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의 '개인이동수단 기술개발사업' 부문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미동전자통신은 다음달부터 2016년 5월까지 2개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국책과제에서 '개인용 이동수단의 주행안전 확보를 위한 주행상황기록 및 후방안전지원장치 개발' 과제를 주관한다.

이를 계기로 기존의 차량용 블랙박스 연구개발 사업에서 첨단 운전자지원 시스템(ADAS), 스마트카 서비스, 자전거 등 개인이동수단 기기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전거의 경우 이용 인구가 최근 10여년간 5배 이상 증가했고, 이에 따른 사고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란 설명이다.

김범수 대표는 "차량용 블랙박스에서 축적된 경험을 활용해 개인이동수단에 최적화한 시스템 등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번 국책과제를 계기로 개인이동수단의 효과적인 안전장치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