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 30일 11:03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초기 벤처기업 전문투자 벤처캐피털인 DSC인베스트먼트(대표 윤건수)가 올해 벤처기업 투자에 총 110억원을 집행했다.

30일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는 올 초부터 이달까지 미래테크, 옐로모바일, 네오팩트, 트러스트어스, 디엠텍, 크레모텍, 아이포트폴리오 등 7개 벤처기업에 운용조합의 재원을 통해 총 109억5200만원을 투자했다.

가장 많은 자금이 투입된 업체는 모바일미디어 및 콘텐츠 회사인 옐로모바일이다. 지난 4월 성장사다리펀드(4호)와 청년창업펀드(3호)를 통해 각각 신주 14억6000만원, 65억4000만원을 인수했다. 디스플레이 업체인 디엠텍과 전자책 개발사인 아이포트폴리오에는 각각 8억원씩 투자했다.

나머지 4개 회사는 모두 초기기업으로 각각 5억원 가량 소액을 투자했다. ▲소형풍력발전기 업체인 미래테크(5억200만원) ▲뇌졸증의료기기 업체인 네오펙트(5억원) ▲음식점 웹 개발사인 트러스트어스(2억원) ▲휴대용 소형빔 프로젝터 업체인 크레모텍(1억5000만원) 등에 투자가 집행됐다.

DSC인베스트먼트는 2012년 2월 LB인베스트먼트 출신인 윤건수 대표와 하태훈 상무가 각각 17억원과 7억원을 출자하고, 추가 투자자를 유치해 총 60억원 자본금으로 설립된 벤처캐피털이다. 현재 4개 펀드에서 총 681억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