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9일 서민들의 민생 경제에 활기를 찾도록 정부의 내수활성화 및 소비촉진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견련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중견기업계를 대상으로 △근로자 휴가사용 촉진 및 국내 휴가 보내기 △온누리 상품권 등을 이용한 사업장 인근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민생경제의 활기가 돌아오려면 경기 전반의 회복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중견기업계를 대상으로 설비투자 확대와 고용의 지속적 확대 등도 재차 독려키로 했다.

중견련은 앞서 지난달 2일 중견기업계 안전경영 및 투자활성화 결의대회를 열어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소비 진작과 올해 투자계획 이행, 고용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견련 관계자 "우리 중견기업계는 자발적인 소비촉진 실천으로 민생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 면서 "이를 위해 각 기업별로 근로자들이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충분히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