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페어’에서 ‘로보카폴리 교통안전 놀이터’ 개장식을 열었다. 교통안전 놀이터에서는 오는 20일까지 5일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로이비쥬얼이 공동 기획했다. 이동우 로이비쥬얼 대표(뒷줄 왼쪽부터),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송자 안실련 대표, 이제봉 현대자동차 이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고,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국내에서 각종 민폐 논란을 끼쳤던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방송 도중 한 남성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장면은 조니 소말리가 지난 24일 밤 서울로 추정되는 거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조니 소말리는 당시 일행과 함께 스마트폰을 켠 채 방송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 남성이 다가와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일행은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에 "왜 그러느냐"며 놀라서 소리쳤다. 남성은 이어 조니 소말리의 스마트폰을 빼앗아 멀리 던져버리고는 자리를 떴다. 조니 소말리와 일행은 "왜 도망가느냐"고 외치며 남성을 한동안 따라갔으나, 남성은 가던 길을 갔다. 조니 소말리는 이후 방송에서 눈 위에 밴드를 붙인 채 나타났다.유튜버를 폭행한 남성의 신원과 폭행한 이유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일부 누리꾼들은 "드디어 응징당하는 건가" 등의 반응이 나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어떤 이유에서든 폭행은 안 된다는 반응도 나왔다.조니 소말리는 앞서 국내에서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외설스러운 춤을 추는 모습을 영상으로 내보내 물의를 빚었다. 또 국내의 한 편의점에서 음악을 크게 틀고, 라면 국물을 책상에 쏟는 등 난동을 부리는 모습을 찍어 영상에 올리기도 했다. 그는 앞서 일본에서도 물의를 빚어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조니 소말리는 유튜브 구독자 약 1만8000명을 보유하고 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70대 노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중학생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26일 지난 25일 JTBC '사건반장'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 40분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에서 중학교 3학년 16세 남자아이가 70세 노인을 폭행해 숨지게 했다.제보자 A씨의 말에 따르면 A씨의 부모님은 7년 전 이곳으로 이사 온 뒤 이웃집과 돈독하게 지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A씨의 아버지 B씨가 이웃집에 반찬 그릇과 프라이팬을 선물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선물을 다시 되돌려받았다.이에 B씨는 다시 쓰라면서 이웃집에 선물을 한 번 더 갖다줬는데, 이때 서운한 마음이 들었던 B씨가 "안 쓸 거면 그냥 다시 달라"라고 말했다고 한다.이 일로 B씨는 이웃집 모녀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는데, 그때 어른들 주변을 어슬렁거리던 이웃집 손자가 목장갑을 끼고 나타나 B씨에게 두 차례 주먹을 날렸다. 16세 중학교 3학년인 손자는 끼고 있던 목장갑을 바닥에 던지고 현장을 떠났다고 한다. 폭행으로 두개골이 골절된 B씨는 뇌출혈로 지난 17일 숨졌다.A씨는 "그 아이를 초등학생 때부터 봐왔기 때문에 충격이 더 크다"며 "사망진단서를 떼면서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웃집 모녀와 그 손자가 지금까지 한 번도 사과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그 집 손자가 '그냥 몇 년 살고 오면 되지 뭐'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이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살인죄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은 폭행 치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촉법소년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보호처분에 그치지 않고 형사 처벌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최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은 26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5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헌화를 마친 오 시장은 묘역 입구에 마련된 방명록에 '국가번영의 유지를 받들어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라는 추도 글을 남겼다.박 전 대통령 추도식은 이날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도 이날 현장을 찾았다.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