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한국 기업 혁신환경' 평가 엇갈려…해외선 "6위" 국내 경영자들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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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의 혁신 환경에 대한 해외와 국내 평가가 크게 엇갈렸다. 해외 경영자들은 후한 점수를 줬지만 국내 경영자들은 박한 평가를 내렸다.
제너럴일렉트릭(GE)이 세계 26개국 부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 3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21일 발표한 ‘2014 글로벌 혁신평가 보고서’에서 한국은 ‘혁신하기 좋은 환경을 가진 국가’ 항목에서 6위(응답률 61%, 복수 응답)를 기록했다. 1위 미국(88%), 2위 독일(84%), 3위 일본(82%)이었다.
하지만 자국 기업 임원만을 대상으로 동일 항목을 조사했을 때 한국의 순위는 15위에 머물렀다. 한국 기업 임원 100명 중 ‘한국은 혁신하기 좋은 환경의 국가’라고 답한 비율은 42%에 그쳤다. 1위 이스라엘(94%)과 2위 미국(89%), 3위 독일(88%)의 절반 수준이었다. 한국 경영자들은 혁신 환경 조성과 관련한 정부 역할에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제너럴일렉트릭(GE)이 세계 26개국 부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 3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21일 발표한 ‘2014 글로벌 혁신평가 보고서’에서 한국은 ‘혁신하기 좋은 환경을 가진 국가’ 항목에서 6위(응답률 61%, 복수 응답)를 기록했다. 1위 미국(88%), 2위 독일(84%), 3위 일본(82%)이었다.
하지만 자국 기업 임원만을 대상으로 동일 항목을 조사했을 때 한국의 순위는 15위에 머물렀다. 한국 기업 임원 100명 중 ‘한국은 혁신하기 좋은 환경의 국가’라고 답한 비율은 42%에 그쳤다. 1위 이스라엘(94%)과 2위 미국(89%), 3위 독일(88%)의 절반 수준이었다. 한국 경영자들은 혁신 환경 조성과 관련한 정부 역할에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