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쿠키런'으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쿠키런 신화' 데브시스터즈, 코스닥 상장심사 통과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5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주관 증권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4월 카카오를 통해 '쿠키런 for kakao' 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한국 1위, 누적 매출 전 세계 3위에 랭크됐다.

또 지난 1월에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 'LINE 쿠키런'을 내놓았다. 이후 일본 및 동남아 10개 국가 앱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로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는 5000만건 이상에 달한다.

데브시스터즈의 2013년도 매출액은 613억원, 당기순이익은 223억원이다.

이지훈,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연내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상장이 데브시스터즈의 새로운 성장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세계적인 콘텐츠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