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건설 설계 특화된 임대아파트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 공급
중견주택업체인 우남건설이 29일 경기 용인시 역북동 용인시청 인근에서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 모델하우스를 열고 임대분양에 나선다. 역북지구와 인접한 이 단지는 914가구(전용 67~84㎡) 규모다. 내 집처럼 거주하다가 임대기간의 절반(5년)이 지나면 분양 전환이 가능한 10년 임대아파트다.

용인경전철 김량장역이 현장에서 500m 안에 있고 영동고속도로 용인IC, 국도 45번 등도 가까워 서울과 인근 동백, 기흥, 수원, 동탄, 분당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인근으로 용인시청과 용인세브란스 병원, 용인초·중·고등학교가 있다.

임대아파트지만 평면을 차별화했다. 4베이(방·거실·방·방 전면향 배치)는 물론 가구독립 평면 등 분양아파트에 적용되는 설계로 임대 아파트 평면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적이 넓지 않은 전용 67㎡A타입의 경우 방 3칸과 거실이 전면으로 배치되는 4베이로 꾸몄다. 84㎡B 타입은 4베이와 3면이 개방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해 일조권은 물론 채광과 환기를 좋게 했다.

분양 관계자는 “용인시청 인근에 분양 홍보관을 마련해 운영해 본 결과 퇴직자와 신혼부부 등 다양한 층에서 문의를 해오고 있다”며 “대단지 임대아파트인 데다 평면를 차별화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1588-8034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