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문재인, 이상돈 영입 과정 놓고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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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새정치민주연합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려던 시도가 물 건너가자,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와 문재인 의원 간의 진실공방이 펼쳐졌다.
1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박 원내대표와 이 교수, 문 의원이 3자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 측은 지난 12일 "문 의원이 동의했기 때문에 이 교수 영입을 추진한 것" 이라며 "문 의원이 뒤늦게 '반대한다'고 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 측은 지난 4일 박 원내대표가 문 의원과 함께 고리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했을 때부터 외부 인사 영입을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의 대변인 격인 윤호중 의원은 "문 의원은 이 교수 영입에 동의한 적이 없고 우려를 전달했을 뿐" 이라며 "당 상황이 이 교수 영입을 수용하기는 굉장히 어렵고, 공동위원장이라고 해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라는 점을 밝혔다"고 말했다. 3자 회동에 대해서도 윤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이 교수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3자 회동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박 원내대표와 문 의원 간의 진실공방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박 원내대표와 이 교수, 문 의원이 3자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 측은 지난 12일 "문 의원이 동의했기 때문에 이 교수 영입을 추진한 것" 이라며 "문 의원이 뒤늦게 '반대한다'고 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 측은 지난 4일 박 원내대표가 문 의원과 함께 고리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했을 때부터 외부 인사 영입을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의 대변인 격인 윤호중 의원은 "문 의원은 이 교수 영입에 동의한 적이 없고 우려를 전달했을 뿐" 이라며 "당 상황이 이 교수 영입을 수용하기는 굉장히 어렵고, 공동위원장이라고 해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라는 점을 밝혔다"고 말했다. 3자 회동에 대해서도 윤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이 교수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3자 회동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박 원내대표와 문 의원 간의 진실공방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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