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기는 삼성…중저가폰 대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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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대 별도 브랜드
10월 말께 전세계 동시 공개
10월 말께 전세계 동시 공개

16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의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다음달 말 중국 인도를 비롯한 세계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의 갤럭시S 파생모델이나 나라별 특화 중저가 제품이 아닌 통일된 중저가 브랜드와 전략상품으로 대대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중국 제품과 가격대는 비슷하면서 성능은 더 좋은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앞세워 2분기 레노버에 내준 저가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나라별 특화모델 등 수십종에 달하는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 수도 크게 줄일 계획이다. 모델 수가 줄면 마케팅과 재고 관리가 쉬워진다. 시장에서는 지난 2분기 삼성전자 실적 악화의 한 요인으로 스마트폰 재고 관리 실패를 꼽고 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