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본사 부지를 매각한 한국전력이 사흘째 오르고 있다.

19일 오전 9시1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550원(1.19%) 상승한 4만695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한국전력에 대해 본사 부지 매각으로 8조5400억원의 매각차익이 생겼다며 목표주가를 6만3000원으로 높였다.

윤희도 연구원은 "한전은 잔금 청산일, 소유권 이전일, 부지사용가능일 중에 먼저 도래하는 날짜를 기준으로 매각차익을 실적에 반영하는데 올해보다 내년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며 "매각차익이 내년 실적에 그대로 반영되면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가치(BPS)가 각각 1만393원, 1만87원 늘어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