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9월23일 오후 4시42분

영화 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뉴)가 올 연말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전망이다.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변호인’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한국영화 배급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회사다.

한국거래소는 25일 상장심사위원회를 열고 NEW의 상장을 승인할 예정이다. NEW는 지난 3월2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회계처리 보완 등으로 6개월간 승인을 받지 못했다가 이번에 승인 통과를 앞두게 됐다.

NEW의 주당 예정 발행가는 1만9000~2만9000원이다. 405만4140주를 공모해 770억~117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2413억~3683억원이다.

NEW는 쇼박스 대표를 지낸 김우택 대표가 2008년 설립한 신흥 영화 투자배급사다. 연말 ‘패션왕’과 ‘빅매치’ 등 2편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