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산업기술상] 홍기원 에스티아이씨앤디 대표, 고속 고효율 3상 유도전동기 개발
홍기원 에스티아이씨앤디 대표는 30㎾ 이하 다중게이트 방식의 동다이캐스팅을 이용한 고속, 고효율 3상 유도전동기를 개발해 사업화했다.

공작기기용 이 전동기는 3㎾ 3만rpm, 10㎾ 3만rpm급이며 전기자동차용은 30㎾ 3000rpm(기저속도)~1만2000rpm(최대속도)급이다. 현재 유도전동기의 동다이캐스팅 기술은 유럽 선진국 일부에서만 상용화돼 있다. 알루미늄에 비해 동 소재가격이 비싸 널리 사용되지 않고 있으나 전동기 효율을 프리미엄급이나 슈퍼프리미엄급으로 높이려면 동을 사용해야 한다. 효성에서 개발을 의뢰받아 다중게이트 방식으로 동로터를 제작해 지난 5월 9200만원어치를 납품했다. 다중게이트 방식을 LS전선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커넥터에도 성공적으로 적용해 3억2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