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잡습니다=본지 9월26일자 A31면 ‘대일외고, 2017년 목동권으로 옮긴다’는 기사 중 대일외고의 이전 신청이 최종 승인됐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기에 바로잡습니다. 학교법인 대일학원은 대일관광고의 목동권 이전은 확정됐지만 대일외고의 이전은 결정된 바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서울교육청과 양천구청은 2017년 대일외고의 이전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가스요금 인상을 유보한 정부가 나흘 만에 입장을 바꾼 이유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한국가스공사 미수금 때문이다.5일 정부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지난 1분기 기준 13조5000억원에 달한다. 미수금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에 가스를 공급한 뒤 원가와 공급가의 차액을 ‘외상값’으로 장부에 반영하는 것으로 사실상 영업손실이다. 미수금이 누적되며 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은 2021년 말 453%에서 올 1분기 말 624%까지 치솟았다.정부와 가스공사는 현재 유가 수준이 지속되더라도 연말께 미수금이 14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원가를 밑도는 가격에 가스를 공급하며 차입금이 불어난 결과 가스공사가 지난해 이자로 쓴 비용만 1조6800억원에 달했다. 이런 부채는 향후 고스란히 추가 요금 인상 요인으로 이어지고, 결국 국민에게 부담이 돌아간다.그동안 우려해온 물가 상승 추세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판단도 정부가 요금 인상을 단행한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 2일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로 석 달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여름철 가스 사용량이 겨울철보다 적은 것도 정부 부담을 낮췄다. 정부 관계자는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되는 물가 흐름과 가스공사의 재무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요금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가스공사는 이번 요금 인상으로 연간 5000억원씩 미수금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가스가 원가 이하로 공급되고 있어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KB증권에 따르면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을 연간 1조원씩 회수하려면 이번 인상에 더해 메가줄(MJ)당 0.6원가량을 추
한경ESG Vol.37 - 2024년 7월호ISSUE글로벌 ESG 뉴스 브리핑ESG 리스크로 M&A 중단 ‘72%’ 달해티끌 모아 탄소중립…‘조각탄소감축’ 주목플라스틱과 헤어질 결심COVER STORY①대한민국 베스트 ESG 리더 10최고 ESG 리더 10인 선정…기업 미래 다진다ESG 혁신의 리더, 장기적 기업가치 창출미래 전략 이끌며 최대 실적 견인 환경 분야 중점으로 ESG 경영 박차기술혁신 이끌며 지속가능경영 강화지속가능한 성장과 상생, ESG 경영 고도화ESG 금융 선도...녹색금융 공급 적극 나서ESG 강한 실행력…글로벌 호평 이끌어상생 금융지원 활발... ESG 금융 심사 체계화보험 부문 탈석탄 정책 수립, 강한 리더십 발휘떠오르는 파워 리더, ESG로 미래 혁신 주도COVER STORY②한·중·일 ESG 경쟁, 미래 승자는한·중·일, 미래산업 육성 위해 ESG 경쟁 치열한중일 ESG 공시, 법제화 속도는 제각각中, ‘30·60 쌍탄소’ 전략 선언…전환금융 적극 활용日, 거버넌스 개혁으로 ‘수익과 ESG’ 연동 한·중·일, ESG 투자 ‘1.1경’ 돌파…주식시장 큰손은 누구?중·일 ESG 대표 기업, 텐센트에서 도쿄일렉트론까지SPECIAL REPORT기후 전환 투자, 챙겨봐야 할 핵심 포인트 3EU,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기업의 단계별 대응 전략은케이스 스터디 - HD현대오일뱅크 폐식용유로 역사를 쓰다…지속가능항공유, 국내 첫 日 수출GLOBAL 마이크로소프트 AI, 기후 목표를 위태롭게 하다탄소중립 열쇠 ‘히트펌프’, 5가지 과제와 솔루션은2050년까지 넷제로 전환에 34조 달러 추가 소요우파 약진하는 유럽의회, ‘녹색 반발’ 거세질까유니클로가 중고의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5일 “금융투자소득세를 도입하면 자본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당에서 추진하는 횡재세에 대해서도 “시장 원리에 반한다”며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다동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과도하게 부채에 기댄 국내 금융시장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그는 “부채 레버리지 비율이 외국에 비해 상당히 높아 외부 충격이 왔을 때 시스템 전이로 이어지는 등 경제 성장에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 후보자는 국내 금융시장의 핵심 리스크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자영업자 소상공인 부채 △가계부채 △2금융권 건전성 문제를 꼽았다. 그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을 보면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지 살피겠다”고 했다.금융위원회가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시기를 두 달 연기해 주택담보대출 ‘막차 수요’를 자극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부동산 PF도 점검해야 하고, 오는 8~9월 결과가 나오는 만큼 상황을 좀 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에 대해서는 “짚어봐야 할 부분이 많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제가 환경 전문가만큼 지식이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부족한 부분은 환경부 공무원들과 소통하며 보완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예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