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와인, 우리 소믈리에'…최고의 '국산 와인'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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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와인 잠재력 발굴…'여포의 꿈 로제' 제1회 한국와인대상
[ 김민성 기자 ] 국내에서 만든 우리 포도주의 잠재력과 상품성을 발굴하는 와인 및 소믈리에 경진 대회가 열려 주목된다.
지난달 25일부터 양일 간 국내 와인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한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와인축제'에서였다. 최고의 국산 와인을 발굴하는 '제1회 한국대상와인' 및 '2014 한국와인소믈리에 경기대회' 등 하부 행사가 진행됐다.
1일 충북 영동군과 영동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대한민국와인축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산 와인으로만 치러진 행사였다.
소믈리에경기대회는 한국 와인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대학생 부문과 국가대표 소믈리에의 전문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학생 부문에는 105명, 전문가 부문에 20명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예선 및 준결선을 걸친 결선에서 최종 1위, 2위, 3위를 확정했다. 전문가 부문 대상은 신은영 소믈리에(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금상은 노태정 소믈리에(와인커뮤니케이션), 은상은 오미래 소믈리에(쉐라톤 워커힐 호텔), 동상은 하창원 소믈리에(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이재민 소믈리에(알리고떼), 유인경 소믈리에(W 호텔) 등 3명이었다.
대학생 부문 대상은 이은주 씨(영동대)가 차지했다. 금상은 임수빈(영동대), 은상은 김기범(영동대), 동상은 임수찬(서울호텔관광전), 조유진(서울호텔관광전), 곽경민(영동대)에게 돌아갔다.
소믈리에 전문가 부문 심사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장인 고재윤 교수(경희대), 이준재 교수(한남대), 유병호 교수(영동대), 배준호 교수(한라대), 전현모 교수(경주대)가 맡았다. 대학생 부문의 심사는 이제훈 소믈리에(쉐라톤 워커힐 호텔), 신은영 소믈리에(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우제규 소믈리에(밀레니엄 힐튼 호텔), 서정운 소믈리에(그랜드 하얏트 호텔), 김대욱 소믈리에(조선 호텔) 등이 참여했다.
한편 국산 우수 와인을 선정하기 위해 같은 기간 열린 '제1회 한국와인대상'에서는 여포농장이 생산한 '여포의 꿈 로제'가 대상 격인 다이아몬드 상을 수상했다. 이 와인은 총 72개 출품 와인 중 가장 높은 95.7 점수를 획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다이아몬드 상을 품었다.
평균 심사 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샤토 미소 프리미엄 스위트(도란원)' 등 총 6개 와인은 영동군수상인 골드 상을 수상하였다. 평균 85점 이상 90점 미만인 '오계 아이스와인'과 '필 와인' 등 9개 와인은 실버 상을 안았다. 'M56' 및 '오미 로제 스파클링', '천고톡 스위트' 등 총 9개 와인은 80점 이상 85점 미만으로 브론즈 상을 받는 등 총 25개 와인이 우수 와인으로 선정됐다.
드라이 화이트 와인 및 스위트 화이트 와인, 드라이 레드 와인, 스위트 레드 와인, 로제 와인, 브랜디, 기타 과실주 등의 총 7개 부문에 출품된 72개 와인이 심사대상이었다. 심사위원장인 고 회장을 비롯해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쉐라톤 워커힐 호텔, W 호텔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소믈리에들과 와인전문가 20명이 심사를 봤다. 수상 와인은 한국와인대상 로고 스티커를 붙여 시중에 유통한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와인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한국 와인 대중화에 영동이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 회장은 "국내에서 생산된 과실주만로만 진행한 최초 와인 행사라는 의미에서 뜻 깊다"며 "소비자가 한국 와인을 구입하는데 도움을 주고, 우리나라 와인 산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지난달 25일부터 양일 간 국내 와인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한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와인축제'에서였다. 최고의 국산 와인을 발굴하는 '제1회 한국대상와인' 및 '2014 한국와인소믈리에 경기대회' 등 하부 행사가 진행됐다.
1일 충북 영동군과 영동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대한민국와인축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산 와인으로만 치러진 행사였다.
소믈리에경기대회는 한국 와인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대학생 부문과 국가대표 소믈리에의 전문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학생 부문에는 105명, 전문가 부문에 20명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예선 및 준결선을 걸친 결선에서 최종 1위, 2위, 3위를 확정했다. 전문가 부문 대상은 신은영 소믈리에(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금상은 노태정 소믈리에(와인커뮤니케이션), 은상은 오미래 소믈리에(쉐라톤 워커힐 호텔), 동상은 하창원 소믈리에(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이재민 소믈리에(알리고떼), 유인경 소믈리에(W 호텔) 등 3명이었다.
대학생 부문 대상은 이은주 씨(영동대)가 차지했다. 금상은 임수빈(영동대), 은상은 김기범(영동대), 동상은 임수찬(서울호텔관광전), 조유진(서울호텔관광전), 곽경민(영동대)에게 돌아갔다.
소믈리에 전문가 부문 심사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장인 고재윤 교수(경희대), 이준재 교수(한남대), 유병호 교수(영동대), 배준호 교수(한라대), 전현모 교수(경주대)가 맡았다. 대학생 부문의 심사는 이제훈 소믈리에(쉐라톤 워커힐 호텔), 신은영 소믈리에(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우제규 소믈리에(밀레니엄 힐튼 호텔), 서정운 소믈리에(그랜드 하얏트 호텔), 김대욱 소믈리에(조선 호텔) 등이 참여했다.
한편 국산 우수 와인을 선정하기 위해 같은 기간 열린 '제1회 한국와인대상'에서는 여포농장이 생산한 '여포의 꿈 로제'가 대상 격인 다이아몬드 상을 수상했다. 이 와인은 총 72개 출품 와인 중 가장 높은 95.7 점수를 획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다이아몬드 상을 품었다.
평균 심사 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샤토 미소 프리미엄 스위트(도란원)' 등 총 6개 와인은 영동군수상인 골드 상을 수상하였다. 평균 85점 이상 90점 미만인 '오계 아이스와인'과 '필 와인' 등 9개 와인은 실버 상을 안았다. 'M56' 및 '오미 로제 스파클링', '천고톡 스위트' 등 총 9개 와인은 80점 이상 85점 미만으로 브론즈 상을 받는 등 총 25개 와인이 우수 와인으로 선정됐다.
드라이 화이트 와인 및 스위트 화이트 와인, 드라이 레드 와인, 스위트 레드 와인, 로제 와인, 브랜디, 기타 과실주 등의 총 7개 부문에 출품된 72개 와인이 심사대상이었다. 심사위원장인 고 회장을 비롯해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쉐라톤 워커힐 호텔, W 호텔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소믈리에들과 와인전문가 20명이 심사를 봤다. 수상 와인은 한국와인대상 로고 스티커를 붙여 시중에 유통한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와인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한국 와인 대중화에 영동이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 회장은 "국내에서 생산된 과실주만로만 진행한 최초 와인 행사라는 의미에서 뜻 깊다"며 "소비자가 한국 와인을 구입하는데 도움을 주고, 우리나라 와인 산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