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우 기자] 용접, 절단분야 국내 최대 수요지 가운데 하나인 창원에서 '국제 용접 및 절단기술전(WCS Korea)'이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경남 창원시 대원동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용접, 절단분야 최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전문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유망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적인 산업단지 등 최대 수요지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국내·외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시장선점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 용접, 절단분야 시장을 이끌고 있는 독일 트럼프(Trumpf), 로르흐(Lorch), 오스트리아 프로니우스(Fronius), 아이지엠 로봇시스템즈(IGM Robotsystems) 등 글로벌 기업과 세아에삽, 조선선재 등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 시장진출에 성공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세아에삽과 조선선재가 참여하는 용접재료 특별관은 선박, 차량, 건축, 교량을 비롯해 고압 보일러, 일반 구조물 등에 쓰이는 피복아크 용접봉과 작업 효율성을 높인 와이어 그리고 산업현장의 친환경 수요를 반영한 최신 제품 등을 선보인다. 현대중공업, 파나소닉(세한통상), 한국화낙, 에이비비(ABB) 등 산업용 로봇제조 기업이 참여하는 쇼케이스 행사는 산업로봇 분야 최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기간 중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이벤트, 재즈공연, 맥주파티 등도 진행된다.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주고 온라인 사전등록자를 가운데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 백화점상품권,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준다. 행사 페이스북에 성공개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긴 참가자 중 1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주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창원 국제 용접 및 절단기술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weldingshow.c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