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일본형 저성장 시대로 가나 … 제3회 한경닷컴 일본경제포럼
한국 경제가 ‘일본형’ 저성장 시대에 진입할 것인가. 우리 경제가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고성장 시대의 막을 내리고 1990년 대 이후 일본처럼 장기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 성장률이 떨어지면서 경기침체 속 물가가 떨어지는 ‘디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전문가들의 진단도 나온다. 불투명한 글로벌 경제 속에 2015년의 한국과 일본 경제을 전망해보는 포럼이 열린다.

한경닷컴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12월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한일 국교 정상화 50년 … 2015년 한일 경제 어디로’를 주제로 일본경제포럼을 개최한다. 양국의 정치 · 경제 전문가들이 나와 내년도 경제 전망과 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올 들어 세 번째 열리는 일본경제포럼에선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한 ·일이 정치, 외교 갈등을 풀고 경제분야에서 ‘윈윈’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한다. 양국 전문가들은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한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빠질 가능성을 진단하고 대처 방안을 찾아본다. 또 1990년 대 초반 이후 일본경제를 다각도로 분석해 한국 기업과 개인들이 장기 침체기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을 들려준다.

주요 발표자는 △이종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2015년 한일 경제의 향방) △이원덕 국민대 교수(동북아 질서와 한일관계의 미래) △이춘규 박사(일본 농산물 직매장 성장 요인과 시사점) △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기사로 보는 한일 경제의 진실) △허남정 에스포유 회장(경색된 한일관계를 푸는 박태준식 코드) △요시모토 코지 경상대 교수(일본의 비관세 장벽 상황과 극복 방향) △사공목 KIET 수석연구위원(한일 산업협력 패턴 변화와 과제) △이형오 숙명여대 교수(일본 종합상사 기업전략의 발전과정 분석 및 시사점) 등이다.
문의 (02)3277-9994 jeis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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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