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복거일 '올해의 자유인상'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인 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이 자유주의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한 인물에 주는 ‘올해의 자유인상’ 수상자로 소설가 복거일 씨(사진)를 선정해 시상했다. 복거일씨는 1987년 소설 ‘비명을 찾아서’로 등단한 이후 저술과 사회비평 활동을 통해 자유주의 가치를 전파하는 데 앞장선 국내 대표적인 자유주의 사상가다. 복씨는 “대부분 사람들이 자유를 좋아하지만 유독 경제적 자유에 있어서는 규제하려는 본능이 있어 자유주의자들의 투쟁은 늘 외롭고 힘든 법”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길에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