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까지 떨어진 대출금리 이자절감 방법은?" 은행별주택·아파트담보대출금리 비교해야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 대출금리 최저 2.9~3.2% 수준

현재 대한민국은 가계부채 1000조원 시대, 서민들에게 빚은 일상이 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대출은 2010년 843조원에서 2012년 963조원까지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는 1000조원을 넘어섰다. 서울 시민의 경우는 가구당 평균 부채 약 8600만원으로 평균 소득의 약 1.8배에 달하며, 이 부채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과도한 부채로 인한 이자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금융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2~3년 전에 비해 약 1~1.5% 떨어진 상황이다. 기존에 사용중인 대출을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지금의 대출금리로 갈아타기를실시한다면 서울시 모든 가구가 연간 약 100만원정도의 이자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고 전했다.

더욱이 최근 기준금리가 지속적으로 인하되고 LTV나 DTI 규제가 완화되면서 많은 이들이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를 통해 저금리 대출상품을 이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최적의 조건으로 대출을받기 위한 3가지는?

첫째는 자신이 대출을 받으려는 목적에 따라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주택 구입(부동산 경매, 아파트 분양, 신축빌라 분양)자금 대출인지, 기존대출을 대환대출인지에 따라 은행마다금리를 가산하기도, 할인하기도 하며 이로 인해 적게는 0.2%에서 많게는 0.5%까지도 차이가 난다.

둘째는 대출 계획(거치유무, 대출기간, 상환계획, 중도상환수수료 등)에 따라 금융사와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금리가 낮다고 모두가 다 좋은 대출 상품은 아니며, 자신의 대출 계획에 따라 여러 조건을 충분히 비교하여 본인에게 맞는 대출을 받는 것이 스마트한 대출이다.

마지막으로 목적과 대출계획이 확실해졌다면 최대한 많은 금융사의 상품들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맞는 대출로 정하면 된다. 시중은행 대출상품들은 굳이 기존 거래내역이 없더라도 최저금리로 대출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시간이 충분하다면 직접 여러 은행들을 방문하여 상품을 비교하거나, 무료로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를 할 수 있는 사이트를 통해서 금리를 안내 받는 방법이 있다.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인 <뱅크-몰> 관계자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인하되고 부동산 규제가 완화 되면서 시중은행의 금리를 확인하려는 고객의 수가 평소 대비 약 3배 가량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금액 자체가 크기 때문에 대출시 반드시 최저금리를 받기 위해 은행별로 금리를 확인해야 하며, 금융용어나 대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최저금리 상품을 추천 받는 것도 고려하여 대출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