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또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97달러(3.9%) 떨어진 배럴당 74.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도 2.46달러(3.06%) 내린 77.8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201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는 신호가 나오지 않는 것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계속 자아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40달러(0.21%) 오른 온스당 1161.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에 증가했다는 미국 노동부의 발표가 있었던 데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미국 중앙은행 관계자의 발언이 나오면서 금 투자가 소폭 증가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