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타트업 축제 개막…김범수 등 창업스타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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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쉐라톤워커힐호텔서
45개국 창업경진대회도 병행
45개국 창업경진대회도 병행
세계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스타트업네이션스서밋 2014’가 23일 개막했다. 스타트업네이션스서밋은 각국 창업 생태계를 이끄는 정부 및 민간기관 협의체로 창업 관련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찾는 자리다. 일정은 사흘간이다. 이날 45개국 대표의 비공개 회의가 진행됐고, 24일부터 이틀간은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콘퍼런스가 열린다. ‘창업가는 현대의 영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세계적 창업가·투자자 50여명이 13개 세션에서 발표한다.
세계 최대 스타트업 축제답게 내로라 하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집결했다. 지난 3월 페이스북이 23억달러(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한 오큘러스VR의 창업자 브랜든 이리브와 오사마 빈 라덴의 은거지를 찾는 데 공을 세운 빅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르 테크놀로지’의 공동창업자 조 론스데일이 연사로 나선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원플러스’의 피트 라우 창업자와 최근 옐로모바일에 1억달러를 투자한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포메이션8’의 브라이언 구 공동대표 강연도 마련됐다. 한국에서는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이 ‘기업가 정신과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네오위즈’와 ‘첫눈’을 설립한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도 창업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45개국에서 온 스타트업들이 격돌하는 창업경진대회도 열린다. 우승팀 5만달러, 준우승팀 2만달러 등 10만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국내외 4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전시회도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공개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박병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사장은 “한국 창업자와 투자자, 지원기관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적 스타트업 트렌드를 읽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세계 최대 스타트업 축제답게 내로라 하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집결했다. 지난 3월 페이스북이 23억달러(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한 오큘러스VR의 창업자 브랜든 이리브와 오사마 빈 라덴의 은거지를 찾는 데 공을 세운 빅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르 테크놀로지’의 공동창업자 조 론스데일이 연사로 나선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원플러스’의 피트 라우 창업자와 최근 옐로모바일에 1억달러를 투자한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포메이션8’의 브라이언 구 공동대표 강연도 마련됐다. 한국에서는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이 ‘기업가 정신과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네오위즈’와 ‘첫눈’을 설립한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도 창업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45개국에서 온 스타트업들이 격돌하는 창업경진대회도 열린다. 우승팀 5만달러, 준우승팀 2만달러 등 10만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국내외 4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전시회도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공개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박병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사장은 “한국 창업자와 투자자, 지원기관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적 스타트업 트렌드를 읽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