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유압 등 3곳 경영혁신 大賞

대한경영학회 학술대회

2014 대한경영학회 추계 학술대회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500여명의 경영학자와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영하 고벤처포럼 대표가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동신유압 디케이산업 와이즈와이어즈 등 3개 강소기업이 28일 ‘2014년 경영혁신 대상’을 받았다. 대한경영학회(회장 심원술 한양대 경상대학장)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 상은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우량 중소기업에 주어진다.

대한경영학회는 이날 서울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경제의 미래 패러다임:창조 경영과 강소기업’이라는 주제로 ‘2014 대한경영학회 추계 학술대회’를 열었다. 500여명의 회원 및 학생,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8개 강소기업의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심 회장은 “수도권과 동남권 서남권 등 3개 권역별로 혁신성과 실적 등을 기준으로 8개 기업을 분석해 3개 기업에 상을 주게 됐다”고 말했다.

고영하 고벤처포럼 회장은 특별강연에서 “이들 강소기업은 위기 속에서 혁신을 통해 성공을 일궈낸 한국의 미래”라며 “벤처·중소기업은 혁신하고 이런 성과물을 대기업이 사들여 다시 혁신을 이뤄내는 개방형 혁신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케팅 등 10개 분야에서 총 50편의 경영학 관련 논문이 발표됐다.

대한경영학회는 1988년 설립된, 회원 4400명의 국내 최대 규모 학술단체다.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