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집값 가장 많이 뛴 곳은 광교
최근 3년간 수도권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날 현재 수도권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734만원이다. 3년 전인 2011년 11월 말(577만원)에 비해 평균 27.6% 올랐다.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광교신도시로 전셋값 상승률이 126.4%에 달했다. 3.3㎡당 전셋값은 444만원에서 3년 만에 1005만원으로 뛰었다. 이어 △김포 한강신도시 54.7% △경기 양평군 49.3% △경기 판교신도시 49.1%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광교신도시는 2011년 하반기에 입주가 몰린 지역이다. 당시 전세 물량이 쏟아지며 초기 전셋값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았다. 입주 3년차에 접어들면서 주요 생활 인프라가 갖춰지자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는 설명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