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 공부합시다] "테샛은 시장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력을 키워주는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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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테샛 단체 도전한 한국선진화포럼'NGL'팀
한국선진화포럼 선정
차세대 리더 7명으로 구성
꾸준한 경제신문 읽기로
시사경제·경영파트 준비
한국선진화포럼 선정
차세대 리더 7명으로 구성
꾸준한 경제신문 읽기로
시사경제·경영파트 준비
“테샛은 책을 통해 이론으로만 알던 경제이론을 실제 경제현상의 해석에 사용해보면서 지식을 확장해 줬습니다. 경제이론과 실제 경제를 이어준 다리 역할을 한 것이죠.”
11월 테샛 동아리대항전에 도전한 한국선진화포럼 ‘NGL’팀 정복윤 씨의 얘기다. NGL(next generation leaders)팀은 한국선진화포럼이 대학생을 선발해 미래 대한민국을 선진화할 차세대 리더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지암선진화 아카데미 14기로 구성됐다. 한국선진화포럼은 우리나라의 선진화 정책에 관해 종합적으로 연구·제언·전파하는 민간·비영리 싱크탱크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건강한 복지국가 건설 등이 철학이다.
NGL 팀원은 정씨를 비롯해 김초아(숭실대 행정3) 류호영(경희대 경영3) 박성찬(서울대 재료공학3) 송동근(동국대 호텔관광경영1) 이경한(고려대 식품자원경제2) 조아라(명지대 디지털미디어3) 등 7명이다. 이들은 5개월 동안 선진화포럼의 대학교수 등으로부터 경제 정치 복지 등 사회 전반에 대한 강의를 듣고 함께 스터디를 했다. 자유민주주의, 복지국가, 시장경제 등을 주제로 사회 명사와 만남을 갖기도 했다. 이들이 테샛에 응시한 이유는 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경제지식이 어느 정도 늘었는지 점검해보고 싶어서다.
이씨는 “시사경제를 웬만큼 안다고 생각했는데 테샛을 치러 보니 아직도 부족하고 놓치고 있는 부분이 많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경제이론과 시사이슈를 제대로 공부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테샛을 준비하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라며 “취업 면접 등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NGL은 ‘이승훈 교수의 경제학 멘토링’과 ‘경제와 시사를 한 권으로 끝내는 TESAT 입문서’ 등의 교재로 공부했다. 송씨는 “‘경제학 멘토링’은 경제 초보자에게 경제개념을 명확하게 잡아주는 훌륭한 책”이라며 “경제학의 기본 지식을 탄탄하게 쌓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사경제·경영 파트 대비법으로는 꾸준한 경제신문 구독이 비결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씨는 “특히 ‘강현철의 시사경제 뽀개기’를 읽으면서 우리나라 경제의 맥락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게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류씨는 “시사이슈는 꾸준히 신문을 보지 않으면 쉽게 맞힐 수 없을 것 같아 경제신문과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을 보면서 공부했다”고 말했다.
송씨는 “테샛은 나에게 경제를 제대로 읽는 눈을 준 ‘안경’과도 같은 시험이다. 테샛을 통해 시장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시사이슈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힘을 키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테샛에 응시해 경제지력을 키우고 싶다고 했다. 박씨는 “예전엔 막연하게 경제는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테샛에 도전하면서 경제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손정희 한국경제신문 연구원 jhs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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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시장경제 원리에 대한 설명과 거리가 먼 것은?
(1) 시장가격에 의해 자원의 배분이 이뤄진다.
(2) 민주주의 원리인 ‘1인 1표’ 원칙이 실현된다.
(3) 사유재산 제도와 경제적 자유를 근간으로 한다.
(4) 능력에 따른 분배가 이뤄지므로 소득분배가 균등하다는 보장은 없다.
(5) 공공재는 그 대가가 정확하게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시장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한다.
해설 시장경제에서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물건은 팔리지 않는다. 즉 소비자 주권에 입각한 경제적 효율성이 실현되는 것이다. 또 시장경제에서는 ‘1원 1표’에 따라 경제적 투표권인 구매력을 행사한다. 결과의 차등을 인정하는 것이다. ‘1인 1표’는 민주주의 원리로 시장경제 원리와는 관계가 없다. 시장경제는 외부효과, 공공재의 공급 부족, 불완전 경쟁시장의 존재, 정보의 비대칭 등으로 인해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실현하지 못하는 시장실패가 발생하기도 한다. 정답 (2)
문제 연간 5000만원을 받고 부여호텔 한식당 요리사로 일하는 이몽룡 씨는 요리사직을 그만두고 레스토랑을 새로 열려고 한다. 창업과 관련해 컨설팅 회사에 500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했다. 현재 그는 연간 이자율 2%인 예금계좌에 1억원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인출해 창업 자금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또 매달 100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남에게 빌려주었던 자신 소유의 건물에서 영업하려고 한다.
레스토랑 영업을 개시한다면 첫해에 음식 재료비와 종업원 인건비, 수도 및 전기요금 등 기타 경비가 3600만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몽룡 씨가 현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첫해에 매출이 최소 얼마가 돼야 하는가?
(1) 3600만원 (2) 5000만원 (3) 6400만원 (4) 1억원 (5) 1억500만원
해설 이몽룡 씨가 한식당 요리사로 받았던 연봉 5000만원과 1억원 예금의 연 이자 200만원, 매달 100만원 임대료 수입을 받을 수 있는 자신 소유 건물의 연 임대료 1200만원, 기타 경비 3600만원을 모두 합한 1억원 이상을 최소한 벌어야 현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다.
컨설팅 수수료 500만원은 레스토랑 영업 개시와 상관없이 이미 지급된 매몰비용으로 최소 총매출에 포함해서는 안 된다. 정답 (4)
11월 테샛 동아리대항전에 도전한 한국선진화포럼 ‘NGL’팀 정복윤 씨의 얘기다. NGL(next generation leaders)팀은 한국선진화포럼이 대학생을 선발해 미래 대한민국을 선진화할 차세대 리더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지암선진화 아카데미 14기로 구성됐다. 한국선진화포럼은 우리나라의 선진화 정책에 관해 종합적으로 연구·제언·전파하는 민간·비영리 싱크탱크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건강한 복지국가 건설 등이 철학이다.
NGL 팀원은 정씨를 비롯해 김초아(숭실대 행정3) 류호영(경희대 경영3) 박성찬(서울대 재료공학3) 송동근(동국대 호텔관광경영1) 이경한(고려대 식품자원경제2) 조아라(명지대 디지털미디어3) 등 7명이다. 이들은 5개월 동안 선진화포럼의 대학교수 등으로부터 경제 정치 복지 등 사회 전반에 대한 강의를 듣고 함께 스터디를 했다. 자유민주주의, 복지국가, 시장경제 등을 주제로 사회 명사와 만남을 갖기도 했다. 이들이 테샛에 응시한 이유는 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경제지식이 어느 정도 늘었는지 점검해보고 싶어서다.
이씨는 “시사경제를 웬만큼 안다고 생각했는데 테샛을 치러 보니 아직도 부족하고 놓치고 있는 부분이 많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경제이론과 시사이슈를 제대로 공부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테샛을 준비하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라며 “취업 면접 등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NGL은 ‘이승훈 교수의 경제학 멘토링’과 ‘경제와 시사를 한 권으로 끝내는 TESAT 입문서’ 등의 교재로 공부했다. 송씨는 “‘경제학 멘토링’은 경제 초보자에게 경제개념을 명확하게 잡아주는 훌륭한 책”이라며 “경제학의 기본 지식을 탄탄하게 쌓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사경제·경영 파트 대비법으로는 꾸준한 경제신문 구독이 비결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씨는 “특히 ‘강현철의 시사경제 뽀개기’를 읽으면서 우리나라 경제의 맥락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게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류씨는 “시사이슈는 꾸준히 신문을 보지 않으면 쉽게 맞힐 수 없을 것 같아 경제신문과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을 보면서 공부했다”고 말했다.
송씨는 “테샛은 나에게 경제를 제대로 읽는 눈을 준 ‘안경’과도 같은 시험이다. 테샛을 통해 시장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시사이슈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힘을 키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테샛에 응시해 경제지력을 키우고 싶다고 했다. 박씨는 “예전엔 막연하게 경제는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테샛에 도전하면서 경제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손정희 한국경제신문 연구원 jhs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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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Junior TESAT 맛보기 www.tesat.or.kr
문제 시장경제 원리에 대한 설명과 거리가 먼 것은?
(1) 시장가격에 의해 자원의 배분이 이뤄진다.
(2) 민주주의 원리인 ‘1인 1표’ 원칙이 실현된다.
(3) 사유재산 제도와 경제적 자유를 근간으로 한다.
(4) 능력에 따른 분배가 이뤄지므로 소득분배가 균등하다는 보장은 없다.
(5) 공공재는 그 대가가 정확하게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시장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한다.
해설 시장경제에서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물건은 팔리지 않는다. 즉 소비자 주권에 입각한 경제적 효율성이 실현되는 것이다. 또 시장경제에서는 ‘1원 1표’에 따라 경제적 투표권인 구매력을 행사한다. 결과의 차등을 인정하는 것이다. ‘1인 1표’는 민주주의 원리로 시장경제 원리와는 관계가 없다. 시장경제는 외부효과, 공공재의 공급 부족, 불완전 경쟁시장의 존재, 정보의 비대칭 등으로 인해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실현하지 못하는 시장실패가 발생하기도 한다. 정답 (2)
문제 연간 5000만원을 받고 부여호텔 한식당 요리사로 일하는 이몽룡 씨는 요리사직을 그만두고 레스토랑을 새로 열려고 한다. 창업과 관련해 컨설팅 회사에 500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했다. 현재 그는 연간 이자율 2%인 예금계좌에 1억원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인출해 창업 자금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또 매달 100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남에게 빌려주었던 자신 소유의 건물에서 영업하려고 한다.
레스토랑 영업을 개시한다면 첫해에 음식 재료비와 종업원 인건비, 수도 및 전기요금 등 기타 경비가 3600만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몽룡 씨가 현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첫해에 매출이 최소 얼마가 돼야 하는가?
(1) 3600만원 (2) 5000만원 (3) 6400만원 (4) 1억원 (5) 1억500만원
해설 이몽룡 씨가 한식당 요리사로 받았던 연봉 5000만원과 1억원 예금의 연 이자 200만원, 매달 100만원 임대료 수입을 받을 수 있는 자신 소유 건물의 연 임대료 1200만원, 기타 경비 3600만원을 모두 합한 1억원 이상을 최소한 벌어야 현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다.
컨설팅 수수료 500만원은 레스토랑 영업 개시와 상관없이 이미 지급된 매몰비용으로 최소 총매출에 포함해서는 안 된다. 정답 (4)